[뉴시스] 코트라 "MWC서 韓 혁신기술 알린다"…통합한국관 구성

중기·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상담·IR 피칭 등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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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7일부터 내달 2(현지 시각)까지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KOTRA2009년부터 최초로 MWC 내에 한국관을 운영한 이래 올해로 14년째 참가하고 있다. 이번 MWC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규모로 열리는 만큼 글로벌 통신사와 IT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신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KOTRA 한국관에는 플랫폼, 솔루션, 전자기기,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28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투자가·바이어와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이번 MWC에서 KOTRA는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대구테크노파크 등 기타 기관과 함께 총 76개사가 참가하는 통합한국관을 구성했다.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단체관을 구성한 것을 하나의 'KOREA' 브랜드로 통일했다.

 

온라인에도 해외 바이어·투자가를 위한 '디지털 MWC 한국관'을 별도로 구축했다. KOTRA는 유럽지역본부를 통해 유럽 전역의 바이어에게 한국기업 제품을 홍보하면서 스페인 외 지역의 바이어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KOTRA는 이번 행사에서 8만명으로 추산되는 방문객을 상대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전개한다. KOTRA 한국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영상을 시연하고, 한국관을 방문하는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부산 엑스포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 세계 관람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전시회 3일 차가 되는 내달 1일에 한국관 내에 구성된 프리미엄 홍보 공간에서 우수한 기술을 가진 우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IR 피칭 행사를 별도로 연다. 초소형 태양전지 장착 태양광 발전 시스템 아동 ADHD 디지털치료제 반려동물 생체인식 앱 등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한편 MWC는 미국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와 더불어 세계 3대 첨단산업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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