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요리하다' 글로벌 입맛을 요리했다..국제품질어워드 6관왕 올라

롯데마트의 가정간편식(HMR) 자체브랜드(PB) '요리하다'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했다. PB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 셰프와 MZ세대 MD(상품기획자)를 주축으로 재출시한 '요리하다'가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다.

 

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요리하다'는 국제 품평회 '2023년 몽드 셀렉션' 출품한 6개 품목 모두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콘셉트부터 전략, 패키지까지 전면 개편한 성과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요리하다 국물라볶이'는 금상을 수상했으며 라면류인 요리하다 투움바라면, 불맛짜장라면, 오근내X닭갈비볶음면, 튀김우동라면 4개 품목은 은상을 받았다. '요리하다 황태해장국'은 동상을 수상했다. 요리하다 상품들은 여러 평가 항목 중 맛과 풍미, 패키지, 제품 조리 후 외관 영역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마트는 PB 상품의 맛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식품 PB 전문 MDFIC의 셰프가 협업해 레시피를 개발하고, 다양한 패널 테스트를 통과한 상품만을 출시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각 상품별 최적의 맛을 구현한 것이 '맛과 풍미'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요인으로 분석된다.

 

요리하다의 패키지가 상품의 특징을 잘 표현해 정보 전달력이 우수한 점도 높게 평가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요리하다'를 리론칭하며 전용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한 점이 주효했다는 판단이다. 전용 패키지는 녹색과 적색의 보색대비를 활용해 시인성을 높였고, 전면에는 상품의 핵심 특징을 엠블럼으로 표시해 소비자가 상품 정보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롯데마트 식품PB개발팀 문경석 팀장은 "몽드 셀렉션 수상은 '요리하다' 상품의 맛과 품질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국내 대표 HMR 브랜드임을 증명하는 결과"라며 "권위 있는 전문가로부터 인정받은 품질력을 기반으로 향후에도 집안에서도 셰프의 레시피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지속 개발해 대표 HMR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몽드 셀렉션은 1961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창립된 국제 품질 평가기관이다. 식품, 주류, 음료, 다이어트와 건강 제품, 화장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품질을 검증하고 상을 수여한다. 이번 2023 몽드 셀렉션은 90여개국에서 총 3000개가 넘는 제품이 참여해 평가를 받았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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