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에서 원화로 NFT 산다…유통업계 최초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이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 내에서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를 구입·보유할 수 있는 ‘NFT (SHOP)’을 선보였다. NFT 숍에서는 원화로 NFT 거래를 지원하며, 구매한 NFT는 앱 내 ‘MY NFT 지갑에 보관된다.

 

최근 NF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다양한 업체에서 NFT 기획·증정 이벤트를 하고 있지만, NFT 거래를 지원하는 마켓플레이스를 연 것은 이번이 유통업계 최초 사례다. NFT 숍은 롯데홈쇼핑 자체 모바일 앱에 개설됐기 때문에 기존 NFT 거래 플랫폼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내 두나무의 자회사인 람다256’과 협업해 세계 최대 NFT 거래 플랫폼인 오픈씨(Opensea)’에서 NFT 2차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52일 롯데홈쇼핑의 인기 캐릭터(IP·지식재산권)벨리곰을 활용해 오픈 기념 벨리곰 NFT 300개를 한정 판매한다. 벨리곰 NFT는 동물 캐릭터 연작 작업으로 유명한 조각가인 노준 작가와 협업한 60초 분량 3D 영상이다. 54일에는 추상적인 개념을 캐릭터로 시각화하는 작가 모어킹의 새로운 시리즈 NFT, 59일부터는 개봉을 앞둔 영화 마녀2’ NFT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 기념으로 428일부터 54일까지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에서 NFT 지갑을 생성한 고객 대상 롯데홈쇼핑 가상모델 루시의 루시랜드 NFT’를 선착순 1만명에게 제공한다.

 

진호 롯데홈쇼핑 디지털사업부문장은 유통업계 처음으로 시도하는 ‘NFT SHOP’은 최근 가상 디지털 콘텐츠 소비를 즐기는 MZ세대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에서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향후 롯데홈쇼핑 IP를 활용한 NFT, 다양한 형태의 협업 등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가상환경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FT는 디지털 창작물에 블록체인을 결합해 만든 가상자산을 말한다. 디지털 파일에 고유한 데이터값을 부여해 개인이 독자적 소유권을 갖게 된다. NFT 시장은 최근 게임, 음악, 미술품에서 캐릭터까지 영역이 확대되며, 지난해 2020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고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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