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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 한전KPS 새해 첫 수주…인도 화력발전 사업 3년 연장

인도 찬드리아 발전정비·운영(O&M) 연장계약

2004년 창사 이래 두 번째 수주 후 18년째 인연

'베스트 퍼포먼스 파트너'로 한전KPS 선정

 

 

인도 찬드리아 화력발전소 전경 (사진=한전KPS)

 

 

한전KPS가 인도 화력발전 발전정비·운영(O&M) 사업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해외사업 수주 소식을 알렸다. 그동안 쌓인 노하우와 증명된 기술 역량, 비용 절감 노력 등이 빛을 발했다.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051600)는 3일(현지시각) 총 208억원의 추가 매출이 기대되는 인도 찬드리아 화력발전 O&M 사업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연장된 계약 기간은 오는 2024년 7월 31일까지 3년이다.

  

찬드리아 사업은 한전KPS가 지난 2004년 10월 창사 이래 두 번째로 수주한 인도 내 O&M 사업으로, 올해까지 햇수로 18년째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연장 계약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발주처인 HZL사(인도 최대 자원·에너지 기업 베단타 그룹의 자회사)는 대내외 위기와 장기적인 경제 문제로 재무 상태가 악화해 발전소 O&M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직영화와 현지화를 고심해왔다.

 

이에 한전KPS 찬드리아사업소 전 직원은 그동안의 O&M 노하우를 활용해 실질적인 원가 절감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노후 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계획예방정비를 적극적으로 펼쳐 품질 향상을 이뤄냈다. 그 결과, 베단타 그룹이 산하 42개 산업시설 사업장 협력업체 중에서 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임을 증명하는 ‘베스트 퍼포먼스 파트너’로 한전KPS를 선정하는 등 HZL사와의 신뢰 관계가 더욱 깊어졌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코로나 위기 속에 우리 회사가 보여준 책임감과 기술력으로 발주처와의 신뢰를 견고히 구축해 얻어낸 훌륭한 결과”라며 “기존 역무인 발전설비 정비운영 기술 지원을 토대로 고객 가치창출 극대화를 위해 전 분야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플랜트 서비스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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