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미디어 <한국품질경영학회 춘계 학술대회 개최> 기사 소개
  • 한국품질경영학회 / 2018-06-27 / 1,817

 


2018년 한국품질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품질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5월 25일 더케이호텔 서울 별관에서 개최됐 다. 학회 회원을 비롯해 기업 품질 실무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춘계 학술대회에서는 품질 우수기업의 사례 발표와 각계 품질 관련 기관의 최근 이슈, 120편의 다양한 주제 논문 발표 및 경진대회가 열렸다. 이와 함께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 등 품질 우수 기업 및 개인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오프닝 기획섹션으로 춘계학술대회의 시작을 알린 윤경석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은 ‘LG전자의 매력품질경영’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고 객의 요구 품질은 끊임없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며 “고객이 지속적으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품질을 제공해야만 고객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매력품질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LG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전략으로는 매력품질경영 인프라 구축으로 사업부별 전담 조직을 구성해 각 사업별 품질 매력 요소를 개발하고 있고, 상품기획 및 제품 개발 단계부터 매력품질 목표를 설정해 고객에게 매력을 줄 수 있는 임팩트 한 요소를 제품에 담고 있으며, 또 각종 소비자 평가조사 기관 및 언론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변하는 소비 트렌트에 따른 맞춤형 매력품질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프닝 기획섹션에 이어 개회된 춘계학술대 회는 김연성 한국품질경영학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김 회장은 최근 미국품질협회가 주최한 ‘2018 세계품질대회(WCQI)’에 다녀온 소감을 전하면서 “4차 산업혁명이 이미 많은 부분에서 현실화 되고 있음을 보았다”며 “한국품 질경영학회가 더욱 활발한 연구로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을 앞당기는데 기여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기조연설은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한국의 품질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연설했다. 이 회장은 먼저 이 시대의 ‘품질’을 “품 질의 지능화를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연결해 혁신적인 품질을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품질 현황과 향후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우리나라의 품질 현황은 제조업을 기 준으로 선진국에 비해 기술 격차가 4년 정도 뒤쳐져 있고, 품질에 대한 글로벌 이미지 제고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본에 비해서는 기술력, 중국에 비해서는 가격경쟁력, 유럽에 비해서는 글로벌 이미지가 낮은 상황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품질 이미지를 글로벌 시장에 명확히 인지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중소기업의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이 시급한 상황으로, 중국의 경우 ‘중국 제조 2025’ 를 목표로 정부 주도의 품질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위기의식을 갖고 더욱 적극적인 품질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향후 품질 정책 방향으로는 ‘Contents·Co mmunity·Capabilities’ 세 개 키워드를 제시했다. 먼저 Contents는 품질 데이터 및 기법, 역량에 대한 강화 및 제조와 서비스의 융복 합을 통해 고도화된 품질을 이뤄나가는 것으 로, 기존 통계 분석 역량에 데이터 기술 및 분석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이슈를 도출하고 확산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변하는 소비 트렌트에 따른 맞춤형 매력품질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Community로는 품질분임조 활동의 변화와 아시아퀄리티센터(AQC) 구축을 제시했다.
오랫동안 스텝별 문제해결 프로세스로 진행되어 온 품질분임조 활동을 시대적 상황에 맞게 즉실천이 가능한 실행 중심의 문제해결 등 절차를 간소화하고, 명칭도 변경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또 아시아퀄리티센터 구축은 “전 세계 주요 개발 국가 가운데 품질경쟁력을 기반으로 단기간에 성장한 우리나라의 노하우에 관심을 갖는 곳이 많다”며 “이러한 관심이 품질 주도국으로 나아가고 실질적인 사업 기회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아시아퀄리티센터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통해 아시아 표준·품질 혁신의 허브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분야에 축적되어 있는 품질 기법과 노하우를 디지털화해 활용성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품질 방향을 만들어가는 Capabilities가 요구된다고 제시했다.



또 이날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을 수상한 김 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서울교통공사의 품질경영 사례를 소개했다.



김 사장은 “HRO(High Reliability Orga -nization, 고신뢰조직) 구축을 목표로, 기본 적인 철도안전관리체계에 더해 ‘안전5중방호벽 (안전한 환경·안전한 작업·위험요소 제거·안전 체계 유지·실수방지 시스템)’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MaaS(Mobility as a Service) 등을 통한 ‘스마트한 지하철’, 각 지하철역을 지역의 특색을 살린 공간으로 혁신해 커뮤니티의 허브가 되는 ‘고품격 지하철’을 품질 방향으로 설정해 혁신해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1965년 창립되어 올해로 53주년을 맞이한 한국품질경영학회는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틀을 구축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품질 4.0’의 학문적 정립과 실무적 적용 방안을 제시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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